2018년 2월 11일 일요일

친구들과 함께 한 Brasil과 Peru 여행 - 집으로


Iguaçu(Iguaçu)를 떠나 집으로

모두가 이제서야 시차에 완전 적응되었음을 알게 된다. 모두들 8시가 넘어서야 일어났다. 늘 하던대로 간단하게 아침식사 준비하여 여행지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마쳤다.
마지막 날의 일정은 점심을 그래도 좋아 보이는 곳에서 한 다음 공항에 가서 일정을 마치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태희와 나는 Italo 슈퍼마켓에 가서 눈여겨 보아왔던 소금과 잼 등을 사러 다녀왔다. Italo에서 남은 아르헨티나 페소를 환전하였다. 환율이 괜찮고 수수료가 없어 더 좋았다.
12시 가까이 되어서야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시내에 있는 음식점에 가기 위해 택시를 탄다. 요금은 20.5헤알. Marcelo 친구인 택시 기사가 알려준 음식점 중 Chef Lopes를 찾아 갔으나 문이 잠겨 있었다. 아마도 이름은 같은데 Shopping Catuaí Palladium에 있는 Restaurante Chef Lopes (Av. das Cataratas, 3570 - Vila Yolanda, Foz do Iguaçu – PR, T. +55 45 3939-0203, 10:00 am ~ 10:00 pm)를 가야 하는데 택시 기사가 잘못 내려준 듯하다. 아무튼 근처를 찾아 보니 괜찮아 보이는 음식점 Restraurante Ducheff(San Rafael Hotel 1)가 보여 들어가니 부페였다. Iguaçu에는 몇 가지 음식을 골라 먹는 부페식 음식점들이 많이 있는 것 같다.

기대한 음식들은 아니지만 맛있게 먹고, 다시 택시를 타고 Iguaçu 공항으로 향한다. 택시가 지나가는 길은 우리가 여러 날 동안 오갔던 낯이 익을 길이었다. 조금은 이른 시각이지만, Latam항공 카운터에서 짐을 인천공항까지 부쳤다. Check-in할 때 확인해 보니 상파울로에서 짐을 찾지 않고 인천공항까지 보낼 수 있었다. 올 때는 상파울로 공항에서 찾아서 다시 Iguaçu로 보냈는데, 그 때 대한항공 카운터의 잘못인지 아니면 다른 사정이 있는지는 알 수 없다. 1시반부터 5시반까지 4시간을 공항에서 대기하고 6시경에 Iguaçu 공항을 이륙하여 상파울로로 향한다. 원래 비행기 예약 시간 보다 1시간 정도 빨랐다.

우리가 여유가 있었으니 망정이지 고생할 뻔했다. 이제 짐 걱정을 하지 않으니 모든 것이 빨리 진행된다. 상파울로 공항은 그리 크지도 않고 면세점도 많지 않아 구경할 것도 별로 없는 것 같다. 1시간 반 정도 상파울로 공항에서 머물다가 다시 비행기에 올라 파리로 향한다

오랜 비행 끝에 파리 드골공항에 도착하고, 다시 6시간 정도 대기. 우리가 탈 탑승구가 있는 곳은 조그마한 상점 3개가 있는 터미날 1 1~5번 게이트가 있는 곳으로 조금은 비좁다. 길게 늘어져 있는 면세점과 게이트들이 있는 다른 공항들과 비교하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좁은 공간이다. 점심은 커피와 빵 세트로 먹기로 하고, 계산을 하는데 점원의 실수로 한 세트 가격을 커피와 빵으로 따로 구분하여 계산하는 바람에 비싸게 지불하라고 하여 항의하였다. 옆 점원이 빵 값은 계산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여 마무리 되었지만, 그리 유쾌한 일은 아니었다. 옆에서 지켜보던 친구들은 내가 항의하는 모습이 모두 흥미롭고 재미있다는 표정들이다.

드디어 파리시각으로 7시가 조금 넘어 비행기는 인천공항을 향하고 우리는 잠에 취하기 시작했다. 그래도 주는 것은 잘 받아먹고 어느덧 바다가 보이고 섬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각자 짐을 찾고 버스를 찾아 분주히 움직인다. 나도 서둘렀지만, 정류장에서 조금 헤메는 통에 버스를 놓쳤다. 할 수 없이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향한다. 이로써 우리의 브라질과 페루 여행은 막을 내린다.

우리들의 여행은 사소한 일들이 있긴 했어도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만들어간 여행이었다. 여행하는 동안 느낀 것들을 살펴보면,

첫째, 많은 사전준비가 필요하고, 서로 여행 일정에 대한 의견을 가능한 한 많이 나누어야 한다는 것이다. 비행기와 숙소 결정을 혼자 하다 보니 약간의 시행착오가 있었다. 우선 처음 계획할 때 Iguaçu와 마추픽추만을 생각하고 계획을 세우다 보니 Iguaçu에서 머무는 시간이 너무 많았다. 오히려 상파울로가 교통의 요지이고 큰 도시이기 때문에 상파울로를 거점으로 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랬으면 상파울로를 구경할 수도 있고,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도 원활했을 것 같다. 그리고, 쿠스코에서의 일정을 하루 정도 더 늘렸으면 더 여유로운 쿠스코에서의 일정이 되었을 것 같다.

둘째, 친구들과 오랜 만에 많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은 시간들이 되었다. 서로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숙소에서의 식사 준비도 서로가 알아서 역할을 잘 감당해 주었고, 내가 조금 힘들어할 때, 여행 일정 등을 살펴봐 주고, 또 몇 가지의 아쉬운 여행 준비로 인한 힘든 일정들을 이해해 준 친구들이 고마울 따름이다.

마지막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에 있는 상파울로에서 우리를 위해 달려와서 하루 일정 모든 것을 책임져 준 친구와 친구의 성당 언니에게도 고마웠다. 머나먼 곳에서 친구를 만나서 더욱 반가웠고, 우리의 마지막 여행 일정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어서 처음부터 끝까지 브라질과 페루 여행이 행복한 일정이 되게 해주었다. 최고의 마무리 선물을 받았다.

친구들과 함께 한 Brasil과 Peru 여행 - Rio De Janeiro


Iguaçu를 떠나 히오데자네이로에서의 여행

잠을 몇 시간 자지 못하고 3시에 일어난다. 태희는 여전히 잠에 취해 있다. 준비를 하고 나니 아직 4시가 되지 않았는데 이미 택시가 기다리고 있다. 15분만에 공항에 도착하여 수속을 하려는데, 택시 기사가 공항 안에 까지 들어와서 check-in을 도와준다. 짐이 없으니 쉽게 체크인하고, 비행기는 6시에 Iguaçu 공항을 떠나 히우데자네이루로 향한다. 날씨가 좋아 비행기 차창가로 Iguaçu 폭포의 아름다운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1시간 55분의 비행 끝에 우리는 마침내 히우데자네이루 공항에 예정대로 도착한다. 간단한 짐 검사가 끝나고 친구를 만나 새로운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친구가 혼자 상파울로에서 오는 것으로 생각을 했는데 옆에 여자 2사람이 더 있다. 한 분은 성당 언니이고 한 분은 가이드(엘리아나, H. +55 21 98939 2875, 카톡ID eliananlee)라고 하는데, 처음에는 가이드에 대해 인지를 못하고 친구라고 생각하였다. 준비된 van을 타고서야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친구 일행은 전날 도착하여 호텔에서 여유롭게 지내고 우리와 함께 할 van과 가이드를 준비해 놓은 거였다.

* Rio De Janeiro (포르투갈어로 발음은 히우데자네이루):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의 주도(州都). 1763년에서 1960년까지 브라질의 수도였으며, 세계 3대 미항(美港)의 하나임. 자연과 인공의 아름다움이 잘 어우러진 항구도시로 2012년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됨.

포르투갈어로 '1월의 강()'이라는 뜻으로 포르투갈 항해자가 1502 1 1일 처음 발견하였을 때 구아나바라만을 강으로 잘못 알고 그런 이름을 붙였다고 함해마다 사순절(四旬節)이 시작되기 전인 2월 말에서 3월 초의 4일 동안 열리는 리우 카니발은 카리오카들의 축제일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지구촌 축제로 잘 알려져 있음.




공항에서부터 그렇게 여행은 시작되었다. van으로 Corcovado산으로 이동한다. 우리의 단편적인 지식은 거대한 예수상, 빵산, Capacabana 해안, 그리고 세계 3대 미항이라는 정도였고, 어떤 식으로 히우데자네이루가 우리를 반겨줄 지는 전혀 짐작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Corcovado산은 꼽추산이라는 의미이며, 예수상의 몸체는 수녀님들이 납석(곱돌)을 조각 조각 가공하여 붙인 것이라는 설명을 들으며 이동하였다. 아침 출근시간이라 곳곳에 교통 정체가 있다. 비행기 시간이 변경되어 일정을 당길 수 밖에 없어 구불 구불 티주카 숲을 거쳐 올라간 후, van에서 내려 긴 줄을 선 다음 가이드가 티켓(41헤알)을 구입한 후 우리는 버스로 갈아탄다. 물론 도보로 이동할 수 도 있었지만 시간을 아끼자는 말에 무조건 따른다. 버스에서 내려서 엘리베이터를 2번이나 갈아타고 올라가니 세계 7대 불가사의라고 하는 거대한 예수상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뒷 모습을 보며 그 거대함에 우선 먼저 놀라고, 계단을 올라가서 보면 예수님의 인자함과 팔을 벌리고 모두를 품어주는 모습이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 예수상을 배경으로 갖가지의 모습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의 모습 또한 볼만하다. 많은 사람들 사이 사이로 우리도 자리를 잡고 가이드가 시키는 대로 멋있는 모습을 기대하면서 몸을 맡긴다. 잠시의 자유시간.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구아나바라만(), 코파카바나, 이파네마 해변과 및 리우데자네이루의 시가지가 360도로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히오데자네이루의 아름다운 모습이 눈 앞에 펼쳐진다. 아직은 코파카바나, 이파네마 등의 이름이 입에 익지 않았지만 바라만 보아도 아름답다. 눈에 사진을 찍어 놓고 싶지만, 뒤돌아서면 잊게 되니 느낌만 가지고 가려고 열심히 그 모습들을 보고 또 본다.
가이드가 사진 찍기 위해 팔을 펴고 포즈를 취하라고 한다. 손의 끝이 예수님의 손 끝에 맞추어서 사진을 찍기 위함이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팔을 벌리고 사진 찍는 모습이 그저 예수상과 비슷한 포즈을 취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했으나 가이드의 설명과 사진을 보니 또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 Corcovado Hill: 높이는 704m이며, 화강암으로 되어 있음. 1885년부터 코르코바도산 입구에 코르코바도 기차역이 있었으며, 톱니바퀴 열차(Trem)를 타고 짙푸른 열대수림 속을 약 3.5 ( 20분 소요) 올라가면 정상. 오전 8:30부터 오후 6:30까지 매 20분마다 운행하며 요금은 74헤알.
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은 Shopping Citta America (102헤알), Copacabana (70헤알), Largo do Machado (70헤알), 그리고 Corcovado산 중턱Estrada das Paineiras (41헤알)에서 버스를 타고 올라가는 방법이 있음. 도보로 가는 경우 입장료가 26헤알임. 영업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내에서는 오후5시까지) 영업. 티겟은 수시로 검사하기 때문에 다 내려올 때까지 잃어버리지 말고 챙겨야 함.
* Cristo Rdentor: 미나스산의 납석으로 만든 높이 38m, 양팔의 길이 28m, 무게 1,145톤의 거대한 그리스도상(). 포르투갈로부터의 브라질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세운 것인데, 1922년의 기념식에 미처 완공되지 못하고 1931년에 완공됨.
















열심히 보고나니 배가 출출한데, 친구가 계단을 조금 내려가면 한적한 음료 파는 가게가 있단다. 거기에서 꼭 마셔봐야 한다고 과라나와 아사이베리로 만든 음료(스무디)를 사와서 맛을 보니 달콤한 맛에 아사이베리의 쌉쌀한 맛이 더해져 맛이 좋다. 건강음료라고 하는데 한 잔에 금새 배가 불러온다.


오래 지체할 수 없으니 서둘러 내려와 van을 타고 Lagoa Rodrigo de Freitas 호수를 지나 어디론가 간다. 이 호수는 담수로 위에서 보면 하트 모양이다. 안타깝게도 물이 많이 오염되어 있다고 한다.



서로 붙어 있는 Ipanema Leblon 해변을 따라 달리면서 아름다운 해변을 바라본다. Leblon 해변을 막 지나 약간 튀어 나와 두 해변을 볼 수 있는 곳에 다시 차는 멈춰 선다. 그곳에서 우리는 두 해변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친구가 주변 가게에서 사온 코코넛 물을 즐긴다. 친구 태희는 코코넛 물과 과육을 맛보기를 그토록 원했는데, 물은 마시고 딱딱한 코코넛은 식당에 가면서 가져가기로 했다.







물로 배를 채우기는 했지만 어느덧 배가 고파지는 시점에 음식점으로 향한다. 상파울로에서 유명한 부페인데, 히우데자네이로에서는 부페가 아닌 단품으로 주문하는 음식점이라고 한다. 송아지 고기, 통갈비, 부드러운 아르헨티나 쇠고기 등의 고기 위주 메뉴를 주문했다. 아르헨티나 쇠고기가 최고라는 설명을 들으며, 처음으로 맛보는 브라질에서의 제대로 된 식사를 하게 된다.


식사를 마친 후 빵산(Pão de Açúcar 빵지아수까르라고 부르며, 설탕 빵이라는 의미임)에 도착하니 2시가 조금 넘었다. 길게 늘어져있는 케이블카선은 약간의 두려움을 갖게 하지만, 일단 타고 나니 탁 트인 아름다운 풍광이 눈에 들어온다. 한 번 더 케이블카를 갈아타고 정상에 오른다. 빵산 정상에서 보는 히우데자네이루는 Carcavado에서 바라 보는 히우데자네이루는 정말 아름답다. 아쉽지만 일정 때문에 야경을 못 본 것이 못내 아쉽지만, 그 아름다운 모습들을 가슴에 새기고 발길을 돌려야 한다. 티켓은 80헤알로 많이 비싸다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보는 것이 후회하는 것보다 낫다. 올라가고 내려갈 때 티켓 스캔이 항상 필요하므로 티켓을 잘 챙겨야 한다.


















다른 곳들을 들러서 보면 좋으련만, 교통체증으로 인해 비행기 시간에 늦으면 안되기 때문에 우리는 공항으로 향한다. 4시반에 공항에 도착하여 여러 가지 여행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거의 비행기 탑승시간이 다 되어 간다. 우리보다 5분 정도 빠른 비행기로 상파울로로 돌아가는 친구를 배웅하고 우리도 비행기에 몸을 싣고 735분에 이륙하여 930분에 Iguaçu 공항에 도착한다. 공항에서 우리를 위해 대기하고 있는 택시를 타고 숙소로 향한다. 늦었지만 간단하게 과일과 계란 후라이로 저녁을 해결하고, 마지막 밤에 그간의 여행이야기와 내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늦은 시각에 잠자리에 든다.

친구들과 함께 한 Brasil과 Peru 여행 - Cusco Day 4 (Cusco 주변 유적과 Cusco 시내)


쿠스코 – Cusco 주변 유적과 Cusco 시내 (2018. 1. 22)
오늘도 약속대로 알퐁소가 9:30에 숙소 앞 도로에서 기다리고 있다. 반나절은 그의 몫이다. 얼마 가지 않아서 산 위에 예수상(Christo Blanco)이 팔을 벌리고 서 있다. 그 곳에서 쿠스코 시내의 모습들을 감상한 다음 Saqsayhuaman으로 간다.





매표소에서 고산지대라 천천히 걸어서 유적지를 향해 걸어간다. 조금 걸어 가면 거대한 돌들이 나타난다. 아래로 Cusco 시내가 보이며 시내로부터 사람들이 올라오는 모습도 보인다. 마치 견고한 요새를 만든 것 같은 돌들이 정교하게 맞춰져서 벽을 이루고 있다. 보통 우리나라의 성벽의 큰 돌들은 반듯하게 다듬어서 쌓았는데, 이곳은 각 면을 정교하게 하나 하나 깎아서 맞추어 놓은 것 같다. 돌 자체의 크기에도 놀라고 정교함에도 놀라게 된다. Ollantaytambo에서는 정교하게 맞추어져 있는 돌들 보다는 전체 유적의 웅장함에 더 관심이 있었는데 여기서는 구릉 위에 덩그러니 남아있는 돌들의 모습에 감탄하게 된다. 이 돌들은 과연 어디에서 어떻게 옮겨왔고, 어떻게 쌓았을까 하는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된다. 그리고 거기에 동원된 잉카인들의 삶은?
돌문을 지나 꼭대기로 올라가면 우선 Cusco 시내가 시원하게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우리가 지나온 Christo Blanco도 보인다.
이 곳은 Cusco을 지키는 요새일 까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만들 때의 상황을 보면 요새가 필요하지 않고 주변 경관이나 건축물로 볼 때 태양의 숭배의 사원이었을 거라는 설이 더 설득력이 있는 것 같다. 물론 여기에서 스페인과 2년간 싸웠다고 하니 요새로서도 부족함이 없었을 듯도 하다. 한 쪽은 Cusco 시내, 그리고 다른 한 쪽은 마치 대관령의 평탄한 구릉을 보듯이 목가적인 풍경의 들이 보인다.

* Saqsayhuaman: 삭사이와망의 어원은 배부른 매 (satiate falcon)’ 또는 얼룩덜룩한 머리(mottling head)’란 의미이며, 영어권의 사람들이 비슷한 영어 발음인 sexy woman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함. 쿠스코 시내에서 2km 떨어진 곳에 해발 3,701m에 위치한 잉카 시대 유적. 대부분의 돌들이 100~200톤에 달하는 거석들이고절단된 돌들 중 하나의 높이가 8.53m, 폭이 2.1m나 되는 돌이 있는데 이 돌 한 덩이 무게가 361톤이라고 함. 건축에 사용된 돌들은 회반죽 없이 맞물려 있을 뿐인데도, 애초부터 결코 움직일 수 없을 듯 단단히 붙어 있어 잦은 지진에도 잘 견뎌내고 있음. 돌들이 어디에서 왔으며, 어떤 목적으로 쓰였는지 정확히 알 수 없음.
특히 석벽이 3층으로 쌓아 올려져 있는데, 천상, 지상, 지하로 구분하고각각 콘도르, 퓨마, 뱀을 상징하는 안데스의 전통적인 세계관을 반영한 것이라는 설이 지배적임. 3층 석벽은 지그재그를 22회 그리며 360m나 이어지는데, 소수 병력으로도 방어할 수 있는 과학적인 구조로 건설되었음. 2만여명의 잉카인들이 60년 이상의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든 것으로 추정됨. 스페인의 지배 기간 중 쿠스코의 건물에 사용된 돌은 모두 삭사이와망에서 가져다 사용하였다고 하며, 그 양이 엄청남에도 불구하고, 현재 삭사이와망에 남은 많은 돌들을 볼 때 얼마나 많은 돌들이 있었는지 경이로운 뿐임.
삭사이와망은 저장고 등의 유적과 스페인과의 일전을 치른 요새로도 쓰인 것으로 보이나, 태양의 신전이 있는 의식을 수행하는 장소였다는 주장이 있음.
11대 잉카가 죽자 이종사촌 아따우알파(Atahualpa) 가 적통인 우아스까르(Huascar)에 대한 반란이 성공했지만, 스페인의 피사로의 계략으로 죽음을 당함. 우아스까르의 아들 망코잉카(Manco Inca)를 꼭두각시로 내세우려 했으나, 그가 도망하여 삭사이와망에서 저항함. 1537년 결국 삭사이와망이 함락되고 스페인의 식민지 통치가 시작되었으며, 1572년 마지막 왕인 투팍 아마루(Tupac Amaru)가 처형당하면서 잉카제국은 막을 내리게 됨.
요즘 삭사이와만에서 매년 6 24일 태양의 축제, INTI RAIMI 라는 잉카 의식이 거행되고 있음.





















5km정도를 달리면 Q’enko가 나온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고 위에서 보면 그냥 바위로만 보인다. Aya Yupanqui가 희생하여 헌납한 집이라는 설명과, 그가 죽어 큰 진흙 단지에 넣고 묻었으며 황금 덩어리를 그의 무덤 위에 놓도록 하였다는 설명을 보긴 했지만, 단지 Cusco를 둘러싸고 있는 산 위에 큰 바위들만 덩그러니 있는 것 같았다.
자세히 보면 노출된 바위 면들에 절단면들이 있는데 이것이 공구를 사용한 흔적도 없고 청동기를 사용한 잉카인들이 바위를 절단하였는지 알 수가 없다고 한다.
희생된 제물의 피를 홈이 새겨진 바위에 넣으면 바위 면을 따라 좌우로 흘러내리게 되는데, 사제는 좌우방향에 따라 길흉을 점쳤다고 한다. 큰 바위 아래에는 바위로 된 의자에 왕이  앉고 사제가 야마(Llama)를 잡아 제사를 지냈다고 하는 동굴 혹은 시체를 미이라로 만드는 장소라고 하는 동굴이 있으며, 여기를 지나 바위 사이의 미로를 통과하여 밖으로 나올 수 있다.
* Q’enko: 삭사이와망에서 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Q’enko는 미로 또는 지그재그라는 뜻의 바위산 유적으로 신께 제물을 바치고 제사를 지내던 신전이었다고 함. 거대한 돌기둥과 정교하게 다듬어진 돌로 만든 벽 사이의 좁은 길을 따라 들어가면 제물을 바치는 제단을 볼 수 있는데 당시에는 살아있는 사람의 심장을 제물로 바쳤다고 한함.  Q'enko Huayná Cápac Inca의 명령으로 만들어졌다고 함. 또 이곳은 천문학적으로도 중요한 유적으로 달력과 천문학적 관측에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음.   
Q'enko의 흥미로운 장소는 소위 "거대한 돌(Big Rock)"또는 "위대한 돌(Great Rock)", 길이는 100m (32.8ft)에 달하며, 고양이와 파충류와 같은 조각 된 동물 모양을 확인할 수 있음. 아래에는 지하 갤러리가 있음. 또 다른 유적으로 반원형 사각형 (반원형 광장)으로 완벽하게 조각 된 석재 벽돌이 모여서 무대 같은 영역을 형성하고 있음.














Q’enko 가까이에 Puka Pukara 유적이 있다. 현재 남아있는 유적은 아마도 스페인에 의해 파괴되어 그다지 크지는 않지만, Saqsayhuman, Q’enko, 그리고 Tambomachay 유적지가 모두 연결되어 Cusco 시내 위의 산 정상에 펼쳐진 구릉 위에 위치하여 아름다운 목가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다.

* Puka Pukara: 케추아어로 붉은 요새라는 의미이며, Cusco에서 Pisac Anti Suyu로 가는 길목에 자리잡고 있음.  Cusco 계곡과 Tambo Machay가 내려다 보이는 고지대에 위치하여 아름답고 유용한 경관을 연출하고 있음. 대부분의 벽을 만드는데 사용된 돌은 매우 불규칙한 모양을 하고 있으며, 군사적으로 서둘러 건설할 필요성에 따라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돌을 여기 저기 쌓는 방식으로 벽을 만들었기 때문에 Saqsayhuman, Pisac, Ollantaytambo등의 벽을 쌓은 돌들에 비해 그다지 정교해 보이지는 않음. 실제로 벽에 사용 된 석회암의 모든 철분으로 인해 붉은 색을 띄고 있어 이름이 여기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임. 중요한 도로에 많은 중요한 장소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위치하여 요새였을 것이라고 하나, 사냥꾼과 지친 여행자, 잉카 귀족뿐만 아니라 모든 고급스러운 목욕탕, 운하, 광장, 분수대 및 별도의 객실 등으로 볼 때 휴식을 취하는 곳이라는 설도 있음.








Puka Pukara에서 바로 보이는 곳에 Tambomachay가 있는데, 우리는 그곳이 어느 정도 거리에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택시를 탄다. 사실 걸어서 가도 5분도 걸리지 않는 거리에 있다.
입구에서 평탄한 길을 한 참을 걸어가니 돌로 만든 구조물에서 물이 흐른다. 조금 더 걸어가면 커다란 돌로 정교하게 지은 3단의 계단식 벽에 끊임없이 물이 흘러 내리는데 물을 어디서 끌어온 건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아무튼 잉카인들의 돌과 물에 대한 기술은 매우 신기에 가깝다.
유적의 주변을 걸으며 평안함을 느낄 정도로 아늑하여 옛날 휴양지로서 안성맞춤의 장소라고 할 수 있다.

* Tambomachay: Tamobomachay Tambo‘shelter 또는 place’, machay‘cave’이란 뜻으로 휴식하는 장소하는 의미라고 함. Cusco에서 8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으며, 해발 3,700m에 위치한 잉카의 목욕탕이라고도 알려져 있음. 잉카의 엘리트 지도자들을 위한 스파, 물 전용 사원, 또는 쿠스코 (Cusco)의 방어 전초 기지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음수로, 테라스, 그리고 분수를 볼 수 있는 물의 사원이라고 하며, 일년 내내 물의 마르지 않고 흐른다고 함. 위에서 흐르는 샘이 세 단계를 거쳐 밑으로 흐르도록 만들어져 있으며, 언제나 일정한 수량이 흘러나오는 신비스러운 샘으로 맨 위쪽에는 4개 사다리꼴의 벽감(niche)이 있는데 4개의 문이 의미하는 것은 잉카의 4 Suyu 족장이 이곳에 모여 목욕제계를 하고 황제를 알현하는 의식을 행한 곳이라고도 함.















아침부터 해발 3700m 이상의 고산 지대를 걷다 보니 배가 고파진다. Natali 소개한 하나의 음식점 Casona Del Inka(Urb. Bulconcudo K-12 Iro Etipu Cusco, T. +51 84 249673) 쿠스코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기다리고 있다. 희봉인 닭고기 볶음밥, 태희와 송어로 만든 음식 하나씩, 그리고 음료는 Chicha Morada. 밥과 함께하는 음식의 양이 엄청나다. 모두들 밥은 거의 대부분 남겼고, 희봉이가 남긴 볶음밥은 저녁에 먹기 위해 싸달라고 한다.




알퐁소와의 택시 여행은 Plaza de Armas(아르마스 광장)에서 막을 내리고, 1시쯤부터 Plaza de Armas를 시작으로 하여 Cusco 시내를 둘러보게 된다. 주변에는 아름답기로 서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대성당과 라 콤파냐 데 헤수스 교회가 주변에 있고, 여러 여행사와 상점, 레스토랑이 밀집된 아케이드로 둘러싸여 있다.
* Plaza de Armas (아르마스 광장): 아르마스 광장은 쿠스코 시내 전체가 내려다보이는 근교의 삭사이와망에서 가장 먼저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커다란 공간을 형성하고 있으며, 가꾸어진 조경과 분수대, 넓은 광장은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임. 잉카 제국 당시 지역은 눈물의 의미를 담고 있는 우아카이파타(Huacaypata) 행복을 뜻하는 쿠시파타(Cusipata) 사피(Saphi) 강을 경계 삼아 나뉘어 있었는데, 스페인 식민지 시절을 거쳐 현재 우아카이파타는 아르마스 광장으로, 쿠시파타는 레고시호 광장(Plaza Regocijo)으로 남게 되었고 지금은 사피강은 없어진 상태임.



Cusco 도착 첫날 여행사에 가면서 택시로 둘러보고 시간이 남아 걸어보고 전날 알퐁소가 택시로 한바퀴 돌아서 그런지 거리들이 낯에 많이 익어 있다. 우린 우선 잉카박물관을 먼저 들리기도 한다. 1인당 10솔에 입장권을 사고 박물관을 들러본다. 잉카 이전의 유물들과 잉카시대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유럽이나 우리나라 박물관과는 비교할 없을 정도로 빈약하다. 아마도 스페인 지배시기에 많은 것들이 파괴되었고, 특히 황금으로 만든 유물들은 녹여서 금으로 가져갔다고 하니 무지함이 놀라운 정도다. 우리가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은 마추픽추 등의 유적 사진이다. 복원되지 않은 발굴 당시의 사진이니 우리가 둘러본 곳들과 비교하는 재미도 있다.











박물관을 나와 초콜렛 공장으로 향한다페루는 초콜릿으로 유명하기에 Natali에게 물어서 이미  위치를 파악해  터다 곳에 가보니 초콜릿 제품은 1 매장에 조금 있고, 2층에서 초콜릿을 체험하는 곳이었다.



실망하고 나와서 첫날 걸었던 Plaza San Francisco 지나 에서 Santa Clara문을 통과하여 San Pedro성당을 지나 San Pedro시장으로 향한다막내딸이 사달라고  가죽 가방을 사고시장도 구경할 겸해서 가보니  시장으로 많은 알파카   기념품 가게와 과일과 주스 등을 파는 많은 음식점들이 모여 있었다 등의 품질은 그리 좋아 보이지 않아 시장을 둘러보고 나오려 하니 소나기가 내린다.












잠시 있으니 비가 어느 정도 개고다시 우리는 유명한 아레끼빠산 초콜릿을 사기 위해 열심히 가게를 찾아가 보지만거기에는 다른 가게만이 있었다다시  때문에 우리는 가죽 가방을 사기 위해 열심히 걷는다잉카인들이 지은 건물들을 뜯어내고 워낙 견고한 석조물 위에 스페인 정복자인 피사로가 지었다는 Convento de Santo Domingo(산토 도밍고 성당) 무심히 지나친다 성당의 새로 지은 부분은 1950년의 페루 대지진 당시  무너졌으나 잉카인들이 만든 건축물과 석벽은 아무런 충격도 받지 않았다고 한다.


* Qoricancha: 코리칸차는 잉카일들의 뛰어난 석조 기술을 버여주는 건축물 태양의 신전이 있던 곳으로 스페인 정복자 피사로가 잉카의 아름다운 석조 신전 상부구조물를  뜯어내고  위에 스페인풍의 산토 도밍고성당을 건설하였다고 하며지금은 신전의 하부 기단 6m 남아 있음코리칸차는 케추아어로 황금의 정원이란 뜻으로 실제 황금으로 지어진 궁전이었다고 전해지며외벽 상단부에 20cm이상의 금띠가 둘러져 있었고 문과 지붕은 2kg정도 되는 순금 벽돌로 덮여 있었으며벽돌의 수만도 700여장에 이르렀다고  정원에는 황금상이 세워져 있었고 신전 내부에 있던 태양의 제단 역시 황금으로 덮여 있었으나  뜯어 내어 녹여서 스페인으로 가져갔다는 가슴아픈 역사가 있었다고 코리칸차 아래 Jardin Sarrato (사라또 정원)에는 잉카인들이 숭배하는 세 가지의 영물 Condor (메신저), Puma (힘). Snake (평화)의 모습이 새겨져 있음.






한참을 걸어 올라가다 보니 길가로 많은 가게들이 있고 돌들이 여기에도 있다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에 유명한 곳인가 했는데나중에 알고 보니 유명한 12각돌이 있는 거리였다삭사이와망 등에서 여러 각도로  짜맞춰진 돌들을 많이 보았던 차라 우리는  관심을 가지지 않고 지나쳤다.



Plaza de Armas 방면으로 조금 걷다 보니 Arte Inka 적혀 있는 건물이 있어 들어가보니 밖에서 생각한 것보다 많은 가게들이 있었다 곳에서 막내딸 가방을 USD25 (80) 주고 샀다 때문에 친구들의 다리가  고생을 했다.


이제는 숙소로 가야 하는데지도상으로 보면 그리 멀리 않은 거리에 있는 것으로 보여 걸어가기로 했다다시 걸어온 길을 되짚어 가니 사거리에서 오르막이다. Templo de San Blas 지나 지도를 보면서 25 정도를 걸어서 숙소에 도착한다다들 피곤한 지라 1시간 정도를 숙소에서 편하게 있다가 저녁 준비를 한다점심을 든든하게 먹어서 그다지 배고프지는 않지만음식점에서 싸가지고  볶음밥을 데우고 계란 요리를 하여 부담스럽지 않은 저녁식사를 한다.








Cusco에서 다시 Iguaçu (2018.1.23)

오늘도 이른 아침부터 바쁘다. 새벽 4시반에 일어나 짐을 꾸리고, 간단하게 남은 음식으로 아침식사를 한다. Natali의 부친이 친절하게 문을 두드려 기다리고 있는 택시 있는데 까지 짐을 들어준다. 가파른 계단을 내려와 5시반에 Cusco공항으로 출발한다.

1시간만에 날아왔지만 리마공항에서의 4시간반의 기다림은 조금은 지루하다. 오후 1시가 조금 넘어 출발한 비행기는 다시 Iguaçu 공항에 3시간반만에 도착하였지만, 국제공항인데도 불구하고 입국심사대가 2개 밖에 되지 않아 50분 정도를 기다려야 했다. 이미 바로 앞에 보이는 짐은 이미 나와 있는데 우리가 거의 뒤쪽에 나와 있어 긴 줄은 줄어들지를 않는다. Marco의 친구 택시 기사가 이미 입국장에 나와서 우리를 반겨준다.

마치 집에 돌아온 양 Marcelo의 집에 도착하니 모든 것이 익숙하다. 저녁 9시가 다 되어 가기때문에 우린 저녁은 파전과 계란 후라이를 해서 먹기로 하고 Italo 슈퍼마켓에 서둘러 가서 재료들을 사온다. 이렇게 Iguaçu에서의 식사는 늘 그러했다는 듯이 사먹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만들어 먹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