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와는 달리 시차 적응에 실패하여 3시간 밖에 잠을 못자고 3시 정도에 깨어서 집에 Line을 통해 통화도 하고 여행 정리도
하였습니다. 간단하게 전날 사둔 샌드위치로 아침을 때우고 프라하 시내를 걸어서 지도에 나온 곳은 모두
구경하겠다는 생각으로 8시 30분에 집을 나섭니다. 일단 집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중앙기차역으로 Metro C를
타고 가서 다음 집에 갈 때의 교통편을 살펴보았습니다. 걸어서 국립박물관으로 향합니다. 5년여에 걸쳐 수리 중이라고 합니다, Wenceslas 광장을 지나
Obecni dum (municipal House) 옆에서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열리는 시장에서 동전
지갑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전철 탈 때는 자동 판매기에 동전 밖에 사용할 수 없어 항상 동전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Prsna brana (Power tower)를 구경하고, St. Nicolas 교회, St Vitus Cathedral과 Staromesstska randice (Old Town Hall)을 보고 타워에 올라가려 하니 1시가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시간을 맞추려 유대인 Town 쪽으로 가보니 관람 줄이 있어 보니 또 돈을 내야 되고 시간도 맞지 않아 겉모습 사진만 찍었습니다. 타워르 다시 돌아와 입장권을 사는데 120코루나로 현금으로 내야
합니다. 영어 가이드가 설명하는 대로 옛 도서관을 보았는데 사진은 절대 찍지 못한다고 해서 아쉬웠습니다. 타워에 올라 시내 전경을 구경하였습니다. 아름다운 프라하 시내가
눈에 들어옵니다. 내려와서 다시 채플을 구경합니다., 이곳은
사진을 찍어도 된답니다.
탑에서 보니 프라하 성이 눈에 들어오는데 다리를 건너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성으로 들어가니 골목 골목 건물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Vikarska 교회
등을 보고 나만 보는 것이 아쉬어 집에 전화를 겁니다. 모두 안받습니다. 카톡으로 안받는다고 하니 라인이 깔려 있다고 하는 둘째 민지에게 영상통화로 강 건너의 시내 쪽과 성내의 모습들을
보여주었습니다. 집사람과 큰 딸 은지에게도 통화가 되어 전경을 보여주었습니다.
내려오면서 정부 청사를 거쳐서 다시 다리를 건넙니다. 배를 타고 관람을
하고 싶어 티켓 파는 곳에 가보니 5분을 기다리라고 하는데 사람이 많지 않아 그 배는 취소되었다고 합니다. 20분을 더 기다리면 탈 수도 있다는데, 일단 조금 더 내려가 보았습니다. 티켓 파는 곳이 보여 290 코루나를 주고 티켓을 샀습니다. 배타는 곳(Jazz Boat)이 먼저 티켓을 사려던 곳이었습니다. 배를 타고 앉아 있는데 인도계로 보이는 사람들이 우루루 몰려옵니다. 담배를
피워 대어 그 연기가 자꾸 나 한테로 와서 신경이 쓰입니다. 배를 타고 1시간을 구경하는데 이미 타워와 프라하 성에서 시내 전경을 보았기에 생각보다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Karlub most 다리(charles
bridge)에서 Krizobnicke Namesti (Old town bridge tower)가
있고, 그 문에서 계단으로 올라가는 곳이 있어 돈을 받는 사람도 없고 하여 무료라는 생각에 올라가 봅니다. 그런데 한참 올라간 후 티켓 파는 곳이 있습니다, 그냥 지나쳐 올라가니
티켓을 내라고 합니다. 그냥 내려왔습니다.
5시쯤 되어 다시 Staromesstska
randice의 탑 꼭대기에서 야경을 보려 하니 너무 이릅니다. 주변을 다시 왔다 갔다
하다가 지나 왔던 길들을 다시 다니다 길을 잃어 버립니다. 어짜피 거기가 거기이므로 광장으로 다시 돌아와
저녁을 먹습니다. 제법 가격이 나옵니다. 주문을 하고 노천에
위에서 불을 쬐어 주는 자리에 앉아 있으니 잠이 솔솔 옵니다. 10분 이상을 졸고 있는데 종업원이 깨웁니다. 먹고 났는데도 시간이 남습니다. 다시 어두어지길 기다리며 어슬렁거리는데
9시가 다되어 가는데도 어두어지지 않습니다. 전깃불을 들어오는데. 시간은 10시까지 이므로 표를 사서 올라갑니다. 야경은 아주 어둡지 않기에 기대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름답습니다.
다리가 무거워집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찾아야 하는데, 중앙역으로 가기에는 너무 복잡하고 멉니다, 지도를 보니 Metro역 Frolenc가 눈에 들어와 걸어서 갑니다., 그리 멀리 않아 메트로를 타고 돌아와 보니 벌써 11시입니다. 하루 동안 23km를 걸었습니다.
묵직해진 다리가 걱정이 되어 빨리 잠자리에 듭니다.
27 May 2015
27 May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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